『天安門 유혈진압 과오』…자오쯔양,黨 시인 촉구

  • 입력 1998년 6월 25일 19시 44분


자오쯔양(趙紫陽·78)전 중국 공산당총서기가 최근 당지도부에 89년 톈안(天安)문광장 유혈진압이 과오였음을 시인할 것을 촉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톈안문사태 당시 시위학생들에게 동조했다는 이유로 실각한 뒤 사실상 가택연금중인 자오 전총서기는 이달초 당 중앙위에 보낸 서한에서 “민주화를 요구한 시위대에 발포해 수천명의 사망자를 낸 유혈진압은 아마도 금세기 최대의 인권문제”라고 지적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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