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제」,내년 가을 서울서 열린다

  • 입력 1998년 6월 24일 19시 28분


“유럽의 이름으로 문화의 향기를….”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 주한 유럽5개국 문화원장과 문화담당 참사관이 22일 서울 한남동에서 모임을 갖고 99년 가을 서울에서 ‘유럽문화제(가칭)’를 열기로 합의했다.

유럽문화제에서 선보일 행사는 1주일동안 열리는 ‘유럽음악제’와 ‘유럽영화제’ ‘유럽미술전’ 등 크게 세가지. 유럽음악제에서는 해당국가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한국 음악가들이 각 나라의 대표적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축제를 처음 제안한 피오렐라 아로비오 피라스 이탈리아문화원장은 “한국은 문화수준이 높고 문화향수(享受)계층도 두터워 유럽 여러나라 문화담당관이 주관하는 축제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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