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韓·中 참가,20일 엔화-亞洲위기 대책회의

  • 입력 1998년 6월 18일 19시 43분


엔화가치의 폭락으로 야기된 국제금융불안해소와 아시아 경제위기대책을 다루기 위한 긴급국제통화회의가 20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등 서방선진7개국(G7)과 한국 중국 등 아시아권 11개국 및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고위관계자가 참석한다.

일본 대장성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열리는 긴급국제통화회의는 일본 엔화가치 유지 등 아시아경제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엔화약세 방지를 위한 각국의 협조와 일본의 금융시스템 안정 및 불량채권 처리를 촉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는 또 엔화폭락세 이후 불안감이 더욱 높아진 한국과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각국 경제상황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일본언론이 전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kwon88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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