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직선기선」韓日 상반기중 논의 재개키로

한국과 일본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30일 도쿄(東京) 외무성에서 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심의관급 실무자회담을 열고 올 가을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일(訪日)때까지 기본 골격에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회담에서 수자원 보호문제와 관련, 자원전문가가 포함된 수산당국자간 회의를 개최키로 처음 합의했으며 다음 회담부터 연안수역의 폭 및 잠정수역 설정문제 등 주요 협상 쟁점을 포괄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일본의 직선기선 적용문제와 관련, 제3차 한일전문가 회의를 상반기 중 개최키로 합의했으며 한국측은 일본이 직선기선을 적용해 한국어선을 나포하지 않도록 자제를 요청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