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10일자에 실린 요미우리신문과의 회견에서 “4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군철수는 불안정한 상태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미, 미일안보조약이라는 기존 안보체제를 지역안전보장의 기초로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정책과 관련, “북한 노동력과 한국 자본을 결합하면 서로 이익”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대북 자본진출에 대한 규제완화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도쿄〓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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