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自,포드-BMW등과 제휴 추진…임경춘회장 밝혀

  • 입력 1998년 2월 11일 19시 51분


삼성자동차가 해외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3,4개 해외 자동차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임경춘(林慶春)삼성자동차 회장은 11일 경기 기흥 중앙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삼성자동차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와 경영환경이 크게 달라졌다”며 “제2기투자를 위해 몇개 해외 자동차업체와의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회장은 “당초 해외자동차의 매수나 합병을 계획했으나 전략을 대폭 수정, 해외업체의 지분참여를 포함, 판매 기술 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며 “새로 제휴를 하게 되더라도 기존 기술제휴선인 닛산과의 협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이 제휴 파트너로 협상중인 해외 자동차업체는 포드가 가장 유력하고 BMW 등 2,3개 회사와도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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