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지 『한국 관리들 이견…채권협상 불투명』

입력 1998-01-17 07:35수정 2009-09-2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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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책입안자들은 부채위기 해소를 위해 단기부채를 정부보증의 장기채권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채권은행측의 계획에 다른 반응을 보여 뉴욕협상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지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협상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 채권은행측이 제시한 부채의 장기 해결(채권전환) 방식을 환영하고 있는 반면 다른 관계자는 이 안에 불만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같이 내다봤다. 저널지는 한국 관리들은 JP 모건사가 주도, 수정 제의한 부채구조 조정안을 비난하면서 한국은 단기부채 상환을 위한 국채발행보다 민간은행들의 부채보증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뉴욕의 주요 채권은행단측은 한국 정부의 이같은 상반된 반응에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그러나 오는21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정부와 채권은행단간의 협상 결과는 이자율 등을 포함한 비용에 달려 있으며 한국은 장기부채의 고금리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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