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박태준(朴泰俊)총재는 23일 오전 당사를 방문한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일본대사를 만나 외환위기 타개를 위한 일본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특히 재일교포들이 한국의 은행에 자유롭게 예금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총재는 또 이날 오후 김대중(金大中)대통령당선자의 일산 자택을 방문, 경제위기 타개책을 함께 논의했고 전날 사면복권된 허화평(許和平)전의원의 방문을 받고 환담했다.
〈이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