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佛-獨, 정상회담 정례화 합의

  • 입력 1997년 12월 1일 20시 03분


러시아 프랑스 독일은 3국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내년 5월 이전 러시아 우랄의 예카테린부르그에서 첫 회담을 갖기로 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헬무트 콜 독일총리는 지난달 30일 모스크바 근교 자비도바의 옐친 대통령 휴양지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3국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의제 등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편 옐친대통령과 콜총리는 이날 90분간의 회담을 통해 이라크사태를 포함한 중동 문제와 양국간의 경협 확대 및 러시아 소장 독일 예술품의 반환문제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구 소련이 2차대전 당시 독일에서 가져간 문화재 및 예술품 반환문제는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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