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회원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의 정상들이 참가하는 「아세안+3」 회담이 추진되고 있어 최근 이 지역의 금융위기와 관련,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재정경제원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오는 24∼25일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이어 아시아지역의 국가들만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제기돼 관련국 정부간에 협의가 진행중이다.
내달 중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아세안+3」회담은 관련국간의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며 따라서 최근 이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외환위기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반대로 일단 추진이 보류된 아시아통화기금(AMF)의 설치 등 금융위기 공동 대처방안이 주요 협의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