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톰슨,반도체 합작社 설립…디지털 고집적회로 개발

  • 입력 1997년 11월 7일 20시 09분


대우전자와 세계 최고수준의 멀티미디어가전 반도체기술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SGS톰슨사가 손을 잡는다. 대우전자(대표 배순훈·裵洵勳)는 6일 파리에서 SGS톰슨사와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제품에 사용될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맡게 될 「대우 에스티 반도체 설계회사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SGS톰슨사는 대우전자가 한때 인수를 추진했다 좌절된 프랑스의 톰슨그룹이 이탈리아와 합작한 반도체 전문회사. 디지털TV와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가전제품용 반도체기술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자본금 30억원을 50대50으로 투자 설립한 뒤 2001년까지 추가로 1백억원을 투자, 멀티미디어가전품 디지털TV HDTV 디지털VCR에 사용되는 디지털 고집적회로를 개발하게 된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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