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들은 3일 워싱턴에서 평화회담을 재개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이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이 현실적인 문제들을 비켜가고 있다면서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회의전망이 밝지는 않다.
이와 관련,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2일 이스라엘 일간지 마리브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회담이 타결될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회담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회담은 지난 3월 이스라엘이 예루살렘 동부지구에 새로운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중단됐으며 지난 10월6일 잠시 회담이 재개되기는 했지만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었다.
〈워싱턴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