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WJE社,경부고속철 진단결과 외부유출…美신문 공개사과

  • 입력 1997년 10월 25일 21시 30분


경부고속철도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맡았던 미국 WJE사가 한국고속철도공단과의 계약을 위반해 용역 결과를 외부에 유출시킨데 대해 미국 신문 광고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25일 고속철도공단에 따르면 WJE사에서 국내에 파견돼 용역 책임을 맡았던 마인하이트는 5월과 9월 미국 텍사스 주립대와 인디애나주 퍼듀대에서 강연을 하면서 용역수행중 수집한 경부고속철도 사업의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는 것. 공단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공단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사전승인 없이 유출한 것은 계약조건을 위반한 것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고 WJE사는 24일 시카고 선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지를 통해 공개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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