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의 잦은 독점금지법 저촉 여부 조사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기업인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빌 게이츠 MS사 회장이 6일 밝혔다.
그러나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MS가 그럼에도 불구, 라이벌사에 대한 공격적인 전략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MS는 2년전 20억달러를 투자, 인튜이트社를 인수하려 했다가 독점금지법 접촉으로 피소되자 결국 인수를 포기했다.
정부 관리들은 당시 재무 소프트웨어 퀵켄의 제조업체인 인튜이트를 MS가 인수할 경우 경쟁을 저해,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올해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와 애플의 지분 인수 등과 관련, 연방정부의 조사가 진행이라면서 그같은 조사가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을 어렵게 하는 요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