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의 승무원들은 3일 우주복을 입고 우주유영 연습을 실시하는 등 지난 6월의 사고복구를 위한 준비작업을 계속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마이클 포알레와 러시아의 아나톨리 솔로비오프, 파벨 비노그라도프는 『난간 설치작업 등 우주유영을 위한 절차를 단계별로 검토했다』고 NASA 대변인이 말했다.
우주유영에 직접 참여하는 포알레와 솔로비오프는 우선 선체 바깥에 난간을 설치한 뒤 우주 공간으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이들 난간에 몸을 의지한 채 작업하게 된다. 우주유영은 오는 6일 오전 9시5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6시간 동안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