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北,경수로참여 北 숙련기술자 임금협상

  • 입력 1997년 8월 19일 12시 03분


스티븐 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과 許 鍾 북한외교부 순회대사는 19일 신포에서 경수로 공사에 참여할 북한 숙련기술자들의 임금문제에 대한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KEDO와 북한은 현재 경수로 공사에 참여할 북한의 미숙련기술자들의 임금은 월 1백10달러로 합의했지만 숙련공의 임금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못해 개별서비스계약(ISC) 협상을 계속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스워스 총장은 이에 따라 경수로 부지착공식 참석을 계기로 許鍾대사를 만나 ISC 문제에 관해 협의할 방침이라는 점을 18일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는 보스워스 총장에게 향후 경수로비용 분담문제와 관련,미국측도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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