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토착민 권익옹호투쟁을 벌여온 인도의 마하스웨타데비 여사(71)가 올해 막사이사이償 언론-문학-창의적 통신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막사이사이상 선정위원회가 24일 발표했다.
데비는 예술과 벵골 원주민의 권익옹호를 위한 열정적인 활동에 대한 공로가 인정을 받았다.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할 수 있는 막사이사이상의 공공 서비스 부문 수상자는인도의 환경운동가인 마헤시 찬들레르 메흐타가, 공동체 리더십 부문은 필리핀의 에바 피델라 마모 수녀가, 정부서비스부분은 91년 군사쿠데타 이후 과도기 총리로 재직했던 태국의 아난드 파냐라춘이 수상할 예정이다.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는 상장과 메달 그리고 5만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막사이사이상은 지난 57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필리핀의 인기 대통령 막사이사이의 이름을 딴 것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