４４명탄 쿠바여객기 바다 추락…외국인등 전원사망 추정

승객과 승무원 등 44명을 태운 쿠바항공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쿠바 남쪽 산티아고 공항을 떠나 아바나로 향하던중 근처 해상에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쿠바항공 관계자는 AN24 투폴레프 쌍발 여객기가 공항을 이륙한 3분후에 추락했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승객중에는 8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는데 모두 스페인과 브라질인이라고 EFE통신이 전했다. 쿠바 공보부 대변인은 사고직후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