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크게 늘면서 해외인력들도 크게 늘고 있다.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대우그룹은 작년초 해외인력이 국내인력과 같은 10만명에 이른데 이어 7월현재 해외인력이 17만명(파견 3천명)으로 전체(27만2천명)의 62.5%를 차지했다.
LG그룹은 해외인력이 4만명(파견 2천명)으로 전체인력 16만명의 25%선.
현재 해외법인 1백32개, 해외사무소가 2백4개에 이르는 LG는 또 오는 2005년까지 그룹 전체임원중 20%를 외국인으로 채용하는 등 해외우수인력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달말 현재 해외인력은 전체 임직원 21만명의 22.4%인 4만7천명(파견 2천명)에 달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말 현재 해외인력이 2만1천명(파견 1천명)으로 전체(22만1천명)의 9.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2000년까지 현지 인채용인력을 10%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산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