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인력 크게 늘었다…대우 전체직원의 63%

  • 입력 1997년 7월 11일 20시 59분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크게 늘면서 해외인력들도 크게 늘고 있다.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대우그룹은 작년초 해외인력이 국내인력과 같은 10만명에 이른데 이어 7월현재 해외인력이 17만명(파견 3천명)으로 전체(27만2천명)의 62.5%를 차지했다. LG그룹은 해외인력이 4만명(파견 2천명)으로 전체인력 16만명의 25%선. 현재 해외법인 1백32개, 해외사무소가 2백4개에 이르는 LG는 또 오는 2005년까지 그룹 전체임원중 20%를 외국인으로 채용하는 등 해외우수인력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지난달말 현재 해외인력은 전체 임직원 21만명의 22.4%인 4만7천명(파견 2천명)에 달했다. 현대그룹은 지난달말 현재 해외인력이 2만1천명(파견 1천명)으로 전체(22만1천명)의 9.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2000년까지 현지 인채용인력을 10%가량 늘린다는 방침이다. 〈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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