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는 해마다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대우 경신문제를 둘러싼 논쟁에 집중하기보다는 인권문제 등으로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18일 밝혔다.
스펜서 에이브러햄 상원의원(미시건주)과 다른 수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MFN은 美中(미중)관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고 있지 못한다면서 『종교적 박해와 강제적 가족계획에 관련된 중국 고위 관리나, 89년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에 관련된 자들에게 미국 비자발급을 금지하는 등의 새로운 제재조치가 취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화당 의원들은 세계은행 등 다국적 은행의 중국 차관제공에 대한 지지중지와 중국에 차관을 제공하는 은행들에 그 액수만큼 미국의 기여를 보류하는 등의 방안도 중국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