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크게 올라 1백엔당 8백원선에 육박하고 있다.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는 이달들어 달러당 1백15∼1백16엔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던 환율이 9일 한때 달러당 1백11.85엔까지 가는 급격한 엔강세를 보였다.
이는 작년 11월22일(1백11.45엔) 이후 최고의 엔강세로 달러는 지난 4월말에 비해 12% 절하된 것이다.
이에 따라 10일 엔에 대한 원화환율은 1백엔당 7백91원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조만간 8백원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