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에 대한 사회복지수당을 대폭 감축한 미국 복지개혁법 시행과 관련, 클린턴 행정부와 공화당간에 심각한 견해차가 빚어지고 있다고 미 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미 의회를 통과한 복지개혁법 시행과 관련, 클린턴 행정부는 보완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복지비용 감축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화당의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은 이날 조지아주의 한 모임에서 『클린턴 행정부가 애써 이룩한 복지개혁의 기반을 허물어 버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의회 휴회가 끝나는 내주부터 본격적인 반격전을 펼 계획임을 시사했다.
〈워싱턴련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