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기업중 포항제철과 삼성 현대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우리나라 기업들은 경영이나 제품 품질의 수준은 크게 떨어지고 정직성 기업윤리부문에서도 낮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지 「아시안 비즈니스」 최근호가 아시아지역 기업인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항제철이 조사대상 2백48개업체(다국적 기업 포함) 가운데 지역경제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꼽혔다.
지역경제 기여도 부문에서는 포철에 이어 삼성 현대의 순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상위 3위를 휩쓸었으며 성장잠재력 부문에서도 △삼성 3위 △데이콤 4위 △포철이 5위에 올랐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경영의 질이나 제품 및 서비스의 질에 대한 평가에서는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정직성이나 기업윤리 부문에서도 포철(4위)이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