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동물「유전자시계」 첫발견…불면증등 치료 새 전기

  • 입력 1997년 5월 16일 20시 24분


밤이 되면 자장가, 아침이 되면 기상신호 역할을 하는 「유전자 시계」가 포유동물에서 최초로 발견됐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밝혔다. 노스 웨스턴대 신경생물학자 조지프 다카하시 연구원은 학술지 셀(세포) 최신호에 실린 보고서를 통해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같은 유전자 타이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전자 시계 연구가 진전돼 인체에서도 같은 유전자가 발견될 경우 불면증과 시차병(時差病) 및 24시간주기 생체리듬상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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