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윤상삼특파원] 이달 초 폭발사고로 인한 방사능누출로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도카이무라(東海村)의 동력로 핵연로개발사업단(도넨·動燃) 재처리공장이 29일 또다시 플루토늄을 정제하는 공정에 문제가 생겨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고장을 일으킨 부분은 플루토늄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순도를 높이는 공정 중 교반기로 이미 사용한 핵연료와 용매를 혼합하는 작업에 말썽이 생겼다.
이 공장은 폭발사고 이후 가동을 멈췄다가 지난 21일 4t의 핵연료를 처리하기 위해 운전을 재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