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19일 결핵을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나카지마 히로시 WHO 사무총장은 이날 베를린과 제네바에서 동시에 발표된 성명에서 『획기적인 결핵 치료법이 개발됐다』면서 이로 인해 『앞으로 10년간 최소한 1천만명 이상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WHO측은 새로 개발된 결핵 치료법과 다양한 약을 투여하는 방법을 함께 쓰면 모든 결핵 환자를 사실상 완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년 3백만명 이상이 결핵으로 죽어간다. 이중 방글라데시 브라질 중국 에티오피아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파키스탄 필리핀 러시아 남아공 태국 및 자이르가 특히 결핵의 피해가 심각한 국가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