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기자]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그린피스와 공동으로 해상봉쇄를 논의해 왔던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崔冽·최열)은 6일 『당분간은 그린피스의 선박동원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그린피스 아시아지역 앤 딩월 사무총장은 지난 4일 홍콩에서 만난 환경운동연합 崔禮鎔(최예용)조직국장에게 그린피스가 갖고 있는 「무지개호」의 일정이 오는 5월까지 잡혀 있어 당장 해상시위에 나서기는 힘들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14일 오후 2시 각국 대만대표부 앞에서 갖기로 한 항의시위 및 집회에는 그린피스와 네덜란드의 「지구의 벗」, 일본의 「시민 원자력자료 연구실」 등 10여개국의 민간단체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