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엑센트」해외현지 판매 수위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박현진기자] 지난해 단일차종으로 미국과 서유럽 현지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엑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엑센트는 지난해 미국현지에서 모두 5만3천2백5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현지판매된 7개 국산차중 수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의 엘란트라(3만9천8백1대) △기아의 아벨라(3만7천3백59대) △기아의 세피아(2만6천3백66대)순으로 판매됐다. 지난 95년 수위를 지켰던 아벨라는 3위로 떨어졌다. 서유럽시장에서도 엑센트가 6만9천5백41대가 팔려 2년 연속 선두를 지켰고 △대우의 넥시아(5만8천8백77대) △현대의 엘란트라(4만1천9백44대) △대우의 에스페로(2만9천6백91대)가 그 뒤를 이었다. 협회측은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현지판매법인이 현지에서 판매한 수치로 수출량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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