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4일 집권 제2기 임기 첫해인 97년도 국정연설을 통해 향후 국내외 정책방향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미국 의회 연설을 통해 지난달 20일 취임식 때 밝힌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미국」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과 관련, 보다 구체적인 정책목표와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균형예산 실현, 사회복지 개혁, 선거자금 혁신 등 「미완성 사업」을 해결하는데 의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