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美자선기금 기부, 포드재단이 최고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미국에서 지난 한햇동안 연구소와 대학 사회단체 등에 자선기금을 가장 많이 낸 단체는 포드재단이고 개인으로는 국제금융시장의 거물인 조지 소로스로 나타났다. 29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포드재단은 모두 3억4천8백만달러의 기부금을 냈고 켈로그재단이 2억5천3백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15년간 남몰래 수억달러를 희사, 「얼굴없는 천사」로 알려져 온 아일랜드계의 찰스 피니(65)가 설립한 애틀랜틱 재단도 1억4천만달러를 기부, 5위에 랭크됐다. 개인별로는 조지 소로스가 1억1천9백50만달러를 희사해 1위를 차지했고 아메리칸 스토아사(社)의 새뮤얼 스캑스가 1억달러를, 미국 최고의 갑부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하버드와 워싱턴대 등 2개대학에 2천7백만달러, 그의 재단 설립기금으로 1억달러를 출연했다. 또 모토롤라사의 로버트 갈빈 회장과 시카고의 법률가인 제이 프리츠커 형제가 일리노이 공대에 각각 6천만달러씩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