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27일 大選…러,새지도부와 협력 약속

  • 입력 1997년 1월 26일 20시 06분


반군총장 지지 체첸병사
반군총장 지지 체첸병사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25일 체첸공화국 대선과 총선을 이틀 앞두고 체첸 신임지도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러시아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 대한 체첸 국민의 의사를 존중, 누가 대통령에 선출되든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첸에서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수도 그로즈니 등지에서 집회를 갖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으며 러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온 약 70명의 선거감시인들이 그로즈니에 도착, 각 선거구로 흩어졌다. 초미의 관심사인 대통령 후보 가운데에서는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 아슬란 마스하도프 전 반군참모총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7일 대선에서 누구도 과반수의 득표를 얻기 힘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최종결과는 2주일뒤 치러질 결선투표에서 가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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