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자이르 파병 결정…유엔 다국적군 곧 승인

입력 1996-11-14 20:21수정 2009-09-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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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동부의 대규모 난민사태 해결을 위해 구성될 캐나다 주도의 다국적군에 병력파견을 주저해 온 미국과 영국이 13일 파병을 결정,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는 양국의 파병결정으로 다국적군 구성의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늦어도 금주 말 이전에 2만명 규모로 구성될 다국적군의 자이르 파견을 승인할 것』이라고 누그로호 위스누무르티 안보리의장이 말했다. 마이크 매커리 美백악관 대변인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이날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와 전화로 미군파병 문제를 협의한 뒤 명확히 규정된 제한적 임무만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미군병력 파견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美병력 1천여명이 고마 공항 주변과 키갈리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5㎞의 통로를 확보하는 작전에 투입되고 이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자이르 국경밖에 3천여명의 병력이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도 이날 각료회의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자이르 난민사태 해결을 위한 다국적군에 병력을 파견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으나 병력규모와 임무 등에 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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