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美,『중국이 가장 힘든 체제』

입력 1996-10-30 21:42업데이트 2009-09-27 14:18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미국에는 중국이 지난 25년간 가장 다루기 어려운 체제였으며 앞으로도 중국이 美행정부에 대해 상당한 도전을 제기할 것이라고 윈스턴 로드 美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29일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의 저팬 소사이어티에서 가진 연설에서 중국은 외부세계를 동등하게 대우해 본 경험이 없으며 붕괴되고 있는 사회주의의 사상적 공백을 민족주의로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 차관보는 이어 중국이 강대국이 되지 못하도록 미국이 견제하고 있다는 중국측의 의심과 새로운 단호함이 양국관계의 「험난한 무드」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이 미국과의 교역에서 3백50억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고 미국이 중국의 대외수출에서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미국과의 평화적인 관계유지가 중국의 국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드 차관보는 지난 70년대 헨리 키신저 당시 국무장관을 수행해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미국 관리중 한명이었으며 이후 북경대사를 지낸 중국통으로 꼽힌다. 그는 이밖에도 중국 대만관계와 중국내 인권문제, 홍콩의 주권반환후 지위문제 등도 美中간의 미묘한 사안이라고 지적한 뒤 중국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합의가 조성됐으며 『내년이나 그이후 정상회담 또는 부통령의 방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많이 본 뉴스
국제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