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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12월 대만 방문…이등휘총통과 회담 예정

입력 1996-10-28 11:57업데이트 2009-09-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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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오는 12월 중순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대만 방문은 티베트 불교 지도자의 신분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나 수일간의 대만 체류기간 중에는 李登輝 대만총통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의 대만방문 교섭은 지난 3월 대만 총통선거후 티베트 망명정권과 대만당국 양측의 재외기관을 통해 이루어져 왔는데 최근 대만총통부가 초청하는 형식으로 양측이 최종합의, 현재 일정 조정 단계에 있다는 것이다. 인도에 망명중인 달라이 라마는 올 여름 中-獨관계 악화를 초래한 독일 방문에 이어 9월에는 호주, 뉴질랜드를 잇따라 방문, 중국에 대한 외교공세를 펴왔다. 중국측은 이에 대해 "순수한 종교인이 아니라 조국분열을 노린 정치적 망명자"라고 비난해 왔다. 이에 따라 달라이 라마의 대만 방문은 중국-대만 관계에도 복잡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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