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원특별법 인연 되새겨 방문
안보도시·첨단산업도시 기반 마련
이윤하 시의회 의장 등도 동행
평택시 제공
“노무현 대통령께서 오늘의 평택을 보셨다면 참 좋아하셨을 겁니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 발전의 전환점이 된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을 이끈 노 전 대통령에게 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과 이종원 운영위원장, 시의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정 시장 일행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며 평택 발전 과정과 특별법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 시장의 방문은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과 함께 추진된 평택지원특별법이 오늘날 평택 성장의 토대가 됐다는 점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 제공참여정부는 2003년 용산기지를 비롯한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결정한 뒤, 국가 정책으로 지역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정부와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정장선 시장이 함께 발의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 2004년 12월 31일 공포됐다.
이 법을 기반으로 평택에는 18조8000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됐다. 수도권 규제 완화 특례를 통해 공장 신·증설과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고, 이는 이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로 이어지며 평택이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정 시장은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국가정책으로 큰 희생을 감내한 평택에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계셨다”라며 “그 지원 덕분에 평택지원특별법이 제정됐고, 평택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안보도시이자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이 새로운 성장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노 대통령께 시민들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평택시 제공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도 “평택지원특별법은 평택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라며 “시의회 역시 그 의미를 이어받아 평택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평택지원특별법이 남긴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산업과 안보가 공존하는 미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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