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이 중고 매장에서 산 돼지 저금통에서 약 3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발견해 화제가 됐다. 비닐봉지 8개에서 나온 현금 사연은 틱톡 조회수 87만 회를 넘겼다. 틱톡 갈무리 @miles8katrina
미국의 한 여성이 중고 매장에서 구매한 돼지 저금통 안에서 약 300만 원에 달하는 현금을 발견한 사실이 알려지며, ‘리유스(Reuse) 시장의 가치 불확실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중고 시장 특성상 소비자가 예상치 못한 가치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중고 거래 확대 흐름과도 맞물려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여성은 빈티지샵에서 10.99달러(약 1만6000원)를 주고 분홍색 돼지 저금통을 구입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저금통 바닥의 마개를 열었고, 내부에서 비닐봉지 8개가 차례로 쏟아져 나왔다. 봉지 안에는 2028달러(약 300만 원)가 현금으로 담겨 있었다.
틱톡 갈무리 @miles8katrina ● “되팔려고 샀는데”…저금통에서 나온 비닐봉지 8개
여성은 “직원이 막 카트에 옮겨놓은 물건이었고, 저는 그냥 바로 집어 들었다”고 말했다. 구매 당시에는 안에 돈이 들어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고 거래를 하다 보면 별의별 물건을 다 보지만, 이렇게 큰 금액을 발견한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 “원래는 이 저금통을 되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웃었다.
여성은 5일 해당 내용을 틱톡에 올렸다. 영상은 현재 조회수 87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저금통에서 나는 소리를 확인하지 못한 직원의 실수 같다”, “이미 구매한 물건이니 그냥 행운으로 받아들이라”며 그의 뜻밖의 발견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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