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앤코가 지드래곤과 협업 주얼리를 공개했다. 디자인 과정에 직접 참여한 지드래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자신의 시그니처 모티프인 ‘데이지’를 새롭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약 20만 원대부터 2000만 원대에 이르는 가격대로 구성됐다.
지난 4일, 스위스 하이엔드 워치 & 주얼리 브랜드 ‘제이콥앤코(JACOB&CO.)’가 글로벌 아이콘 지드래곤과 함께 리미티드 Jacob & Co. x G-DRAGON 피스마이너스원 이어링을 공개했다.
이미지 제공: 제이콥앤코 가장 기본 모델인 실버 이어링은 1800달러(한화 약 264만 원) 화이트 골드와 옐로우·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은 1만 5000달러(약 2204만 원) 블루·레드 토파즈가 더해진 홀리데이 한정판은 1만 8000달러(약 2644만 원)로 출시됐다.
이번 협업은 지난 6월 화제를 모았던 펜던트 협업의 연장선에 놓인 작품이다. 지드래곤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완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오래 함께해 온 데이지 심벌을Jacob & Co.의 장인적 디테일로 확장했다.
이미지 제공: 제이콥앤코 제품은 세 가지 구성으로 나눌 수 있다. 실버 모델은 스털링 실버와 옐로우 골드를 조합해 경쾌한 느낌을 살렸고, 화이트 골드 모델은 화이트·옐로우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홀리데이 스페셜 에디션은 화이트 골드를 기반으로 블루·레드 토파즈를 더해 가장 화려한 구성으로 완성됐다.
제이콥앤코는 이번 협업에 대해 “데이지는 지드래곤의 예술 세계를 정의하는 대담한 에너지, 개성, 그리고 반항적인 정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특별한 날뿐 아니라 매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길 바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어링은 지드래곤의 상징적 미학, 커스텀 주얼리 기술, 제이콥앤코의 정교한 제작 방식이 결합된 결과물로, 협업이 단순 프로젝트를 넘어 꾸준히 확장되고 있음을 다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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