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10억 차익…이번엔 청량리에 ‘줍줍’ 아파트 등장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1월 30일 07시 00분


17일 서울 남산에서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최근 은행채 금리가 올라가면서 이를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5년 고정금리(주기·혼합형)는 3.74~6.04%로 집계됐다. 6개월 변동금리는 3.77~5.97%로 나타났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6%를 넘어간 것은 지난 2023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2025.11.17. [서울=뉴시스]
17일 서울 남산에서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최근 은행채 금리가 올라가면서 이를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5년 고정금리(주기·혼합형)는 3.74~6.04%로 집계됐다. 6개월 변동금리는 3.77~5.97%로 나타났다.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이 6%를 넘어간 것은 지난 2023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2025.11.17. [서울=뉴시스]
서울 동북권 교통의 ‘메가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세권에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 무순위(줍줍) 물량 3가구가 풀린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다음달 초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계약취소분 공급 물량은 전용 84㎡ 3가구가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이 단지는 약 10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약이 진행되는 물량은 84A 타입 2가구, 84D타입 1가구 등이다.

이번 줍줍 물량은 청약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돼 계약이 취소 물량이다.

분양가는 각각 10억 4120만원, 10억 5640만원으로 지난 2019년 최소 분양 당시 가격이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 매물이 지난달 24일 19억5000만원 수준에 실거래된 점을 감안할 때 청약에 당첨되면 단순 계산으로 1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

당첨자는 먼저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 60%는 내년 1월 12일 내야 한다. 나머지 잔금 30%는 2월 9일 납부하면 된다.

해당 단지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2019년 8월 2일) 기준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이미 끝난 상태다. 상업지역 내 위치한 주상복합 단지로, 전용 84㎡ 주택의 대지지분이 15㎡ 미만이어서 현행 규정상 토지거래허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동대문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더라도 별도의 허가 없이 매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 또한 적용되지 않아 ‘갭투자’도 가능하다. 다만 재당첨 제한 10년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청약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접수하며, 당첨자는 같은 달 5일 발표된다. 계약은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계약금으로 분양가의 10%를 납부해야 한다. 중도금 60%는 내년 1월 12일까지, 잔금 30%는 2월 9일까지 납부하면 입주가 즉시 가능하다.

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4구역 재개발로 들어선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총 1,425가구 규모다. 지난 2023년 7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청량리역 초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교통이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은 물론 KTX 강릉선과 경춘선도 이용할 수 있고,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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