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한혜진이 어머니의 생활 루틴을 지키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 별장을 지은 사연을 공개했다. 감자밭에서 시작된 고생담도 털어놨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어머니의 생활 루틴과 충돌하지 않기 위해 강원도에 별장을 지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강원도 별장을 짓게 된 배경을 상세히 공개했다.
한혜진은 “제가 아무리 사고를 쳐도 집에서 말릴 사람이 없다”며 “처음엔 엄마가 저를 되게 불편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의 루틴을 제가 다 깨고 있더라. 그래서 엄마 집 반경 5km 안의 땅을 계속 보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가족 간 생활 패턴이 어긋나자 오히려 ‘거리 두기’를 위해 집 근처 땅을 찾아 나섰다는 것이다.
김숙은 한혜진의 유튜브 영상에서 직접 잔디를 까는 모습을 봤다며 “그 넓은 공간에 잔디를 엄마랑 직접 다 깔았더라”고 전했고, 한혜진은 “재밌었다. 초록색으로 쭉 깔려 있는 게 너무 행복했다”고 웃으며 답했다.
하지만 별장을 지으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단점은 돈을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며 “그 땅이 전기도 없고 상하수도도 없는 감자밭이었어서 우물 파고 모든 걸 다 했다”고 말했다. 초기 기반시설을 직접 갖춰야 했던 만큼 비용과 시간이 더 들었다는 설명이다.
한혜진은 2022년 강원도 홍천에 약 500평 규모의 별장을 완공했으며, 현재는 자연과 시간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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