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통산 300승 고지 밟아 [어제의 프로배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28일 11시 26분


남녀부 사령탑 통틀어 처음으로 통산 300승 고지에 오른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남녀부 사령탑 통틀어 처음으로 통산 300승 고지에 오른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61)이 프로배구 역대 남녀부 사령탑을 통틀어 처음으로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다.

신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7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안방경기에서 삼성화재에 3-0(25-20, 25-22, 25-16) 완승을 거뒀다.

통산 299승을 거두고 2연패를 당했던 신영철 감독은 대망의 300승(233패)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배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 부문 2위 기록은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장’ 신치용 전 감독이 보유한 276승(74패)이다.

여자부에서는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의 157승(83패)이 기록이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감독으로 프로배구 출범(2005년)을 맞이한 신 감독은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거치며 지도력을 증명해 왔다.

그의 손을 거친 팀은 모두 예외 없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 ‘봄 배구 전도사’로도 통한다.

2024년 우리카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잠시 야인 생활을 했던 신 감독은 올해 3월 OK저축은행 감독에 부임하며 코트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던 OK저축은행은 현재 4승 6패(승점 13)로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여자부 김천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에 역시 3-0(25-19, 25-21, 25-23) 완승을 거두고 10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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