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노, 광명시에 쌀 2000㎏ 기부…상생경영 실천

  • 동아경제

지난 3월 하동 산불 피해 때도 1000만원 성금 기부

사진제공=슬레노
사진제공=슬레노
AIoT·수소 안전 기술기업 ㈜슬레노(Sleno)가 경기도 광명시에 10㎏짜리 쌀 200포 총 2000㎏을 지난 17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슬레노는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부물품을 마련했다. 공식 기부행사는 오는 12월 11일 광명시청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슬레노 임직원과 광명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기부받은 쌀을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개별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슬레노는 임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배부하는 봉사활동을 기획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 및 복지 행정 절차상 방문 배달이 불가능하다는 광명시의 안내를 받았다.

슬레노는 AIoT 기반의 스마트시티 안전관리, 수소 인프라 안전 모니터링 및 예지보전 기술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기업이다. 창립 초기부터 꾸준하게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힘써왔으며, 기술 중심의 기업임에도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를 기업 가치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왔다.

슬레노는 지난 3월 경상남도 하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을 당시 복구와 생계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슬레노는 향후 기술 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해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기술을 지역 공공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에 시범 적용하는 프로그램 등도 고려 중이다.

슬레노 신동휘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라며 “광명시 기부와 산불 피해 성금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기업이 지역사회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슬레노의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기술이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철학 아래 앞으로도 복지 취약계층 지원, 재난 피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 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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