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우수보고서상’ 수상… 인포그래픽 등 비주얼 요소 활용

  • 동아일보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KCC

정재훈 대표이사
정재훈 대표이사
KCC(대표이사 정재훈)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의 KRCA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글로벌 가이드라인(GRI)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보고서를 심사하고 제조·서비스·금융 등 각 부문별 기업의 우수보고서를 선정한다.

KCC는 2015년부터 매년 ISO 26000(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발간된 국내 지속가능성보고서 507건 가운데 우수보고서로 선정됐다.

올해 보고서는 특히 ‘이해관계자 중심’ 보고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7대 중대 이슈를 독립 챕터로 구성했다. 각 이슈는 TCFD 4개 축(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에 맞춰 구조화함으로써 ISSB, ESRS 등 글로벌 공시 체계와의 정합성을 강화했다. 이는 기존 기업 중심 ESG 전략과 성과 보고를 넘어 이해관계자가 관심을 갖는 이슈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구성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다.

또한 데이터 공개 범위와 신뢰성도 확대했다. KCC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를 포함한 배출량을 2024년부터 공개하고 있으며 2024년 CDP 기후변화평가에서 B 등급을 획득해 온실가스 배출 관리에 대한 국제적 검증을 받았다. KCC는 등급 자체보다 관리 범위 확대와 데이터 관리의 체계화를 통해 감축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CC는 독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랙티브 PDF,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 요소를 활용해 핵심 정보를 신속히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페이퍼아트 기법을 적용한 표지 디자인에는 자연·도심·재생에너지·가족 이미지를 담아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고객과 사회 전체가 함께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를 실현한다는 당사의 경영 이념인 ‘CREATING VALUE FOR A BETTER LIFE(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창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KCC 관계자는 “ESG는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니라 회사 전체의 업무와 연결돼 있으며 일상의 모든 업무가 곧 ESG 성과로 이어진다”며 “글로벌 톱 수준의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술력을 확보한 초일류 기업은 당사의 비전이다. KCC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성과를 공개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지난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3관왕(KRCA, KSI, CEO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s Professionals)이 주관하는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와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연차보고서 부문 금상, 머콤(MerComm) 주관 ARC Awards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보고서의 디자인과 메시지 전달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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