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료·주류 기업으로 자리 잡은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는 최근 주목받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대한민국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MR-PET)를 100%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사용으로 연간 약 2200t의 플라스틱과 약 2900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이후 무라벨 생수가 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국내 주요 생수 브랜드들이 연이어 무라벨 패키지를 도입해 현재 생수 시장 비중의 50%를 넘어서는 등 생수 패키지의 새로운 표준이 됐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 용기 중량 10g 미만의 초경량 아이시스를 개발했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9% 경량화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 줄어든 것이다.
크러시 맥주 페트병 제품은 업계 유일의 투명 페트 용기로 유색 페트병 대비 분리배출에 용이한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기존 풀 라벨을 새롭게 리뉴얼한 하프 라벨 방식은 재활용 공정상 물에 뜨는 친환경 수축 라벨을 사용해 환경부로부터 리뉴얼 전인 ‘재활용 우수’ 등급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한 해 동안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 중량 감소, 재생 원료 도입 등 지난해 새로 도입한 용기 경량화 기술을 통해 약 1250t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4년 상반기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로부터 검토 및 승인을 완료했다. 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 원료 비중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워 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이어 2024년 11월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부터 실시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전력 절감 시스템인 ‘모터 전력 부하 최적 제어장치(OPC-M)’를 확대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장 내 소모하는 유효 전력량의 15∼30%를 절감해 연간 약 1600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의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며 이 중 ‘칠성사이다 1.5L’ 등 11종은 동종 제품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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