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사장 이제훈)는 1970년 창립 이래 우리 사회의 건강과 위생문화 발전을 이끌어 온 생활 혁신 기업이다. 윤리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 경영, 사회공헌, 노경 화합, 스마트워크, ESG 경영 등 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주요 사업의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의 기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이다. 이는 국내 최장수 숲 환경 공익 캠페인으로 1984년 당시 ‘자연 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비전과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적하에 시작됐다. 사회와 기업 모두의 발전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CSR 모델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난 42년간 국내외에 누적 57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그 영향력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연이은 대형 산불로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서 2003년부터 숲 복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몽골 정부와 ㈔평화의숲, 학계, 지역사회 등의 상호 협력과 노력 끝에 1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꿨으며 이를 통해 서울 송파구 면적에 해당하는 3250㏊의 ‘몽골 유한킴벌리숲’을 조성할 수 있었다. 현지의 높은 신뢰 속에서 지난 9월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는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몽골 국민의 참여를 늘리고 국제 산림 협력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과 역할을 모색하기도 했다. 몽골은 오는 2030년까지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비즈니스 차원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6월 하기스는 이른둥이(미숙아)용 초소형 기저귀를 선보인 지 9년 만에 누적 600만 패드를 기부하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머물러야만 했던 4만여 명의 아기가 건강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힘을 보탰다. 좋은느낌은 올해로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10년 차를 맞았다. 매년 ‘세계 월경의 날’을 기점으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게 100만 패드가 넘는 생리대를 기부하며 ‘보편적 월경권’ 강화와 ‘월경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실천해 왔다. 10년간 누적 수혜자는 76만 명 이상, 기부 수량은 1200만 패드에 달한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의 매출 비중 95%를 달성하겠다는 ESG 경영 목표와 함께 제품 환경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전개 중이다. 크리넥스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은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CoC 인증(FSC®-C207933)을 획득하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인증은 목재를 제조, 가공 및 유통하는 기업 혹은 사업장에 수여하는 산림 제품의 관리 연속성 인증이다. 김천공장에서 생산되는 크리넥스 화장지 전 제품과 티슈, 키친타월 일부 제품이 인증 산림에서의 원료부터 최종 가공까지 공정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것이다.
핸드 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은 사업 본격화 3년 만에 누적 500t의 온실가스 저감량을 달성했다. 사용 후 소각되던 핸드 타월을 배출, 수거, 선별, 운송, 재투입, 완제품, 소비에 이르는 체계를 거쳐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파트너 기업, 시민 등 가치사슬 전반의 이해관계자가 자원순환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취지에 공감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확산된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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