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28일 장남 지호씨 ‘해군 장교 임관식’ 참석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1월 14일 12시 56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지난 9월 23일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9.23/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지난 9월 23일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9.23/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장남인 이지호 씨(24)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참석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139기 해군 사관(장교) 후보생 수료·임관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지난 10월 15일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하면서 39개월간의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1월 28일 임관식을 통해 12월 1일 자로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임관식에 참석할 가족들은 통상 2주 전에 해군사관학교에 신청을 하는데 이 회장도 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9월15일 열린 지호 씨의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원주 씨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호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입대했다. 재계에서는 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마다한 채 군 복무를 선택한 것은 공동체를 위한 모범 사례이자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될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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