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출신 배우 로운이 2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몸과 영혼을 디톡스하는 시간으로 보내겠다”며 훈련소 입소 소감을 전했다. 배우 로운/뉴스1
그룹 SF9 출신 배우 로운(28·본명 김석우)이 27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로운은 이날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를 시작한다.
그는 앞서 7월 21일 입소 예정이었으나, 병무청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7급) 판정을 받아 한 차례 입대가 연기됐다.
● “머리 밀고 화보도 찍었는데…” 한 번의 연기, 두 번째 도전
로운은 지난 15일 출연작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탁류’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한 번 입대가 연기된 적이 있다”라며 “그때 친구들도 다 만나고 ‘충성!’ 외치고 (웃음) 머리도 밀고 화보도 찍었는데 군대를 안 가니까 너무 민망했다”라면서 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동기들과) 나이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철이 없어서 잘 지낼 것 같다. 몸과 영혼을 디톡스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 적응 잘해서 멋지게 군복무하고 오겠다, 다녀와서 제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 SF9에서 배우로…연기자로 새 도약
로운은 2016년 그룹 SF9으로 데뷔해 ‘팡파레’, ‘오솔레미오’, ‘질렀어’, ‘굿가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2017년 KBS2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연모’, ‘이 연애는 불가항력’, ‘탁류’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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