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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한국대표팀 발탁으로 자신감 얻어”
뉴시스(신문)
입력
2025-09-25 21:18
2025년 9월 25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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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는 걸림돌 되지 않을 듯…“차근차근 풀 것”
ⓒ뉴시스
독일 혼혈 출신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한국 축구대표팀 발탁으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프는 24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9월 A매치 소집 직전 경기에서 실수해 자신감을 잃었는데, 한국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와 다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를 거쳤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 입단했다.
시즌 초반 교체 멤버로 출전 시간을 늘려간 카스트로프는 대표팀 합류 직전인 지난달 30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교체로 들어가 실수를 범해 0-1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9월 미국 원정 A매치 2연전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미국전(2-0 승)은 교체로 나와 데뷔전을 소화했고, 멕시코전(2-2 무)은 첫 선발로 뛰었다.
대표팀에서 자신감을 얻고 독일로 복귀한 카스트로프는 지난 22일 레버쿠젠과의 원정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비디오판독(VAR)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레버쿠젠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카스트로프는 “골이 취소돼 마음이 아팠다”면서 “승점 1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한다”고 돌아봤다.
독일 대신 한국을 선택한 카스트로프의 병역도 관심사다.
군대를 가야 하는 특수 상황으로 선수 생활에 지장을 받을 거란 추측이다.
하지만 당장 병역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병역법에 따르면 카스트로프처럼 선천적인 복수 국적자는 24세 이전부터 국외에 거주하는 경우 37세까지 병역의무가 연기되며, 38세가 되면 현역병입영 등의 의무가 면제된다.
또 한국에서 1년 중 6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이 60일 넘으면 군 복구 의무가 발생하는데, 독일에서 선수 활동을 하는 카스트로프엔 해당되지 않는다.
카스트로프는 “에이전트와 논의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 대표로 뛰어 기쁘다. 병역 문제는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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