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역사를 끝으로 제작이 중단될 뻔했던 미국의 대표적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가 계속해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19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서미 스트리트를 제작하는 미 공영방송 PBS 산하의 비영리단체 ‘세서미 워크숍’은 최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새로운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 PBS에서 시작해 4500편 이상 방영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린이 교육 방송이다. 한국에서도 1980년대 초 AFKN이 방영을 시작했다. 세서미 워크숍은 2015년부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산하의 케이블 채널 HBO와 계약해 콘텐츠를 방영해 왔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 측이 지난해 12월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뜻을 밝히며 난관에 빠졌다. 특히 올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공공·비영리단체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대거 삭감하며 어려움이 가중됐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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