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지난 8월 24~25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출시 17주년을 기념하고 ‘클로피도그렐’ 임상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HOST(호스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HOST는 ‘심혈관질환 치료의 조화(Harmonizing cardiovascular treatment)’를 의미한다. 좌장은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맡았다. 전국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개원의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은 ‘관동맥 스텐트 치료를 받은 환자의 장기 유지 요법’를 주제로 강지훈 서울대병원 교수가 진행했다. 이어 한정규 서울대병원 교수가 ‘HOST-PREVENTION’ 연구에 대해 강연했다. 김효수 교수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1차 예방요법에서도 ‘클로피도그렐’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총평했다.
클로피도그렐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항혈소판제다.
삼진제약은 2007년 1월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을 출시했다. 플래리스 정은 ‘클로피도그렐 황산 수소염(ClopidogrelBisulfate)’ 제제로 현재 심혈관, 뇌혈관, 말초동맥질환에 단독요법 혹은 병용요법(2제, 3제 요법)으로 처방되고 있다.
삼진제약은 플래리스 정 출시 2년 후 ‘구상입자(미세한 구슬 모양)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를 자체적 합성하는 데 성공하고 식약처로부터 제조 및 합성 허가를 획득했다.
최지현 삼진제약 사장은 “삼진제약의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합성 기술은 난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회사가 한두 곳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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