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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日 영화 최초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22 10:12
2025년 11월 22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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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시민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2025.08.31. 뉴시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2일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누적 관객 수 563만8737명으로, 기존 1위였던 ‘좀비딸’(563만7455명)을 뛰어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애니메이션 가운데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 2’가 1336만9000여 명이 관람하며 흥행 기록을 세웠지만 ‘극한직업’과 ‘어벤져 엔드게임’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개봉 초반부터 이어진 뛰어난 작화 퀄리티와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에 대한 호평이 다양한 포맷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흥행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4DX, IMAX,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 관람 비율이 약 19%에 달한다”며 “4DX 글로벌 박스오피스의 경우 2930만 달러(약 431억원)를 돌파하며 올해 4DX 상영작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혈귀의 최종 결전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만화 ‘귀멸의 칼날’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으로, 지난해 방영된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이야기다.
그러나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가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귀걸이를 착용하고, 귀살대 조직이 일제 학도병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혹을 받으며 우익 논란에 휩싸였으나 개봉 첫날(8월22일)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작품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개봉 열흘째에는 300만명을 넘겼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스즈메의 문단속’(2023)의 558만명 기록을 이달 초 뛰어넘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500만 관객을 넘기는 데 52일 걸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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